마트에서 피해야 할 당뇨 식품 라벨 5가지 – 포장지 속 숨겨진 함정
당뇨 환자에게 마트에서의 식품 선택은 단순히 ‘당이 적어 보이는 것’을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가공식품이 '무설탕'이나 '건강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혈당에 치명적인 성분을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식품 라벨을 꼼꼼히 읽지 않으면 아무 생각 없이 집은 제품 하나로 혈당이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당뇨 환자가 마트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식품 라벨 속 표현 5가지와 그 대체 선택까지 함께 안내합니다.
피해야 할 마트 식품 라벨 표현
다음의 라벨 문구는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지만, 실상은 혈당을 자극할 수 있는 성분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성분표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1. “무설탕(No Sugar)”
2. “저지방(Low Fat)”
‘저지방’이라는 표현은 마치 건강식처럼 느껴지지만, 대체로 지방을 줄이는 대신 당이나 전분을 더해 맛을 보완한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지방이 적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면 되레 혈당을 높이는 제품을 고르는 셈입니다.
3. “통곡물(Whole Grain)”
통곡물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다고 해서 모든 빵이나 시리얼이 혈당에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정제 밀가루가 주성분이면서 일부 통곡물만 첨가한 경우가 많고, 설탕이나 시럽이 들어간 경우가 많습니다. 성분표에서 통곡물이 1순위 원료인지, 당류 함량은 어떤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4. “천연(Natural)” 또는 “유기농(Organic)”
천연이나 유기농이라는 표시는 성분의 ‘출처’를 설명할 뿐, 당의 함량이나 혈당 반응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유기농 설탕도 설탕이고, 천연 감미료도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천연’이라는 단어만 믿고 방심하면 혈당 조절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에너지바”, “헬스 간식” 등 건강 마케팅 용어
‘에너지바’나 ‘헬스 간식’ 같은 표현은 마케팅 용어일 뿐, 실제 당분이 많고 GI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말린 과일, 곡물 시럽, 꿀 등이 포함된 제품은 당뇨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실 예시: 50대 주부 C씨의 마트 실수
C씨는 건강을 위해 ‘무설탕 유기농 그래놀라’를 매일 아침 먹었습니다. 그러나 몇 주간 혈당이 상승해 병원을 찾은 결과, 해당 제품에 말티톨과 설탕이 함유돼 있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이후 성분표를 하나하나 확인하며 진짜 ‘무첨가 통귀리’를 구입해 섭취한 후 혈당이 안정화됐습니다.
올바른 라벨 확인 요령
- 영양성분표 확인: 1회 섭취량 기준 당류(g), 탄수화물(g)을 우선 확인
- 원재료명 순서: 앞부분에 설탕, 시럽, 전분, 밀가루가 있다면 주의
- 식이섬유 함량: 높을수록 혈당 조절에 도움
- 감미료 종류: 말티톨, 소르비톨 등 GI 높은 감미료는 피하기
맺음말: 마트 장바구니도 혈당을 좌우한다
당뇨 관리는 집에서만이 아니라 마트에서 시작됩니다. 아무리 '무설탕'이나 '유기농'이라 하더라도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GI가 낮은 식품 위주로 선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작은 선택이 혈당을 지킬 수 있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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